전남지역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LPG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한 안전교육이 지난달 2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LPG차량 소유자가 광주나 인근 목포지역으로 가서 받아야 할 안전교육을 장흥군 지역경제과 공업진흥담당 문규성 계장과 김해중 담당직원이 관계기관과 협의,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직원들이 장흥현지에 출장 교육을 해 장흥지역 대상자들에게 시간 및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이날 교육을 받은 김모씨(37·장애인)는 “장애인 혜택으로 LPG차량을 소유 구입한지 1개월 이내게 안전교육을 받아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불편한 몸으로 광주나 목포까지 간다는 건 엄두도 못낼 일이었다”며 “스스로 일을 찾아낼 줄 아는 공무원 덕에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대단히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강사로 나선 정성길씨(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검사부장)는 “이런 현장 출장교육은 우리도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다”며 “담당공무원이 장흥으로 직접 와서 교육을 해 줄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와 오게됐는데 이날 수강생들에게 많은 칭찬을 들었다”고 밝히고 “이렇게 일을 찾아서 할 줄아는 공무원이 있다는것은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청 공업진흥담당인 문규성씨는 “장흥지역의 LPG차량 등록대수가 800여대에 달해 오늘 교육받은 291명을 제외 하고도 아직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교육율 100%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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