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총사업비 51억4천700만원을 투입, 송지 금강지구외 2개지구 150ha의 경지정리사업을 완료해 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말끔히 해결했다.
특히 이 지역은 표토층을 제외하고 호박돌로 지층을 이루고 있는 등 경사도가 심하고 천수답으로 형성돼 모내기철에 비가 오지 않으면 모내기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경작로, 용·배수로의 시설이 정비되지 않아 휴경지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경지정리사업 시행으로 인해 안전 영농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올해 강우량은 103mm로 평년 34%에 불과했지만 해남군은 봄가뭄으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에 능동적으로 대처, 군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해 장비를 투입, 10단계 양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대형관정 3공, 중·소형관정 15공을 지원해 물지균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적기에 100%의 모내기를 마무리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해남/황재하 기자 hjh@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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