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재·보선이 막판 대세몰이의 중요 분수령인 중반 선거전에 접어들었으나 유권자 반응이 여전히 냉담하자 일부 구청장·구의원 후보들이‘튀는 아이디어’를 앞세워 유권자 파고들기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
구청장 보선에 나선 정동년·고창옥·조일근후보(이상 기호순)와 5~6명의 기초의원 출마자들은 흥겨운 유행곡에 자신의 공약과 슬로건을 담은 로고송을 선거전에 활용,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
나종천후보는 비로 인해 거리유세전에 차질을 빚자 선거운동원등과 함께 시내버스에 동승, 승객들을 상대로 ‘버스유세전’을 펼쳐 눈길.
또 전지현후보는 선거사무실앞 ‘즉석 행정 민원실’설치를, 강도석후보는‘운전기사 등 유권자와 눈맞추기’전략을, 조일근후보는 ‘겉과 속이 같은 토마토맨’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는 등 갖가지 이색 아이디어가 백출.
이밖에도 월산2동 홍인화후보는 초등학교 개학일(9월1일)에 맞춰 수행원, 선거운동원 등과 함께 어린이 취향에 맞는‘페이스페인팅(얼굴 화장)’을 한 채 미니연설회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온 학부모 표를 흡수할 계획을 세우는 등 이색선거전략이 갈수록 흥미거리.


경쟁후보자간 잇단 회동 공명선거 다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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