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이 올 여름방학을 맞아 환경을 공부하고 자연을 느끼는 초등학생의 자연생태학교와 교사 환경연수를 개최한다.
특히 자연생태적 특성과 지역적 특성이 다른 섬과 육지를 교차해 실시되는 학생들의 생태학습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4일과 내달 12일 신안 상태도 상태초등학교와 임곡 용진수련원에서 자연생태학교를 개설 운영키로 했다.
광주지역 학생 18명과 목포지역 학생 18명이 참가해 실시되는 이번 자연생태학교는 서로 다른 지역의 자연생태적 특성과 지역적 특성을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신안 상태도 상태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1회 자연생태학교는 ‘갯벌에는 무엇이 살까’라는 주제로 갯벌의 생물 탐사와 바다를 이용한 염전, 조개국 끓이기, 어촌 마을 여행 등을 실시한다.
또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임곡 용진수련원에서 열리는 2회 체험학습에서는 민물고기 탐사, 숲속 자연체험, 흙속 생물 탐사 등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의 공유를 통한 1차적인 환경교육기관인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환경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참가 접수 등 자세한 문의는 광주환경운동연합(062-514-2470)과 목포환경운동연합(061-243-3169)으로 하면 된다./박상수 기자 pss@kjtiem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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