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고속도로에 대한 예산지원을 주요 간선망에 집중시켜 2001년부터는 귀성길 교통정체를 완전 해소키로 했다.
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에 준공되는 신설고속도로는 인천국제공항(서울∼인천국제공항) 40.2㎞, 대전남부순환(남대전∼서대전) 10.4㎞, 서해안(안중∼당진)18.8㎞, 대전∼무주 43.5㎞ 등 모두 115.8㎞에 이른다.
또 중앙고속도로에서 칠곡∼안동, 제천∼원주, 홍천∼춘천 구간 145.2㎞, 경부고속도로에서 회덕∼증약 14.7㎞, 영동고속도로에서 월정∼횡계 10.1㎞ 등 모두 170㎞가 확장돼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2001년에는 서해안(당진∼서천, 군산∼무안), 무주∼함양, 중앙(원주∼홍천), 중부내륙(상주∼구미)고속도로 등 470.6㎞가 신설되고 영동(횡계∼강릉), 신갈∼안산, 중부(하남∼호법), 남해(내서∼냉정) 고속도로 일부 구간 122.1㎞가 확장된다.
이에 따라 완공되는 고속도로 구간은 97∼99년 연평균 95㎞에서 내년에는 286㎞,2001년에는 471㎞로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현재 공사중인 주요 노선을 2001년 9월 이전 개통해 귀성길 교통체증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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