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는 인터넷이 책임진다”
연일 30℃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러저러한 이유로 피서를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피서를 떠나는 사람에겐 정확한 피서지· 교통편·숙박지의 정보를 소개하고 , 떠나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간 시간이 없어 즐기지 못한 게임·영화·쇼핑·경품행사·쿠폰행사에 푹 빠지게 해주는 ‘인터넷’으로 여름을 나는 네티즌도 늘고 있다.
인터넷이 떠나는 사람에게는 실속있는 정보를 주고 떠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집이나 사무실, PC방에서 간단하게 피서를 즐길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국내 인터넷 여행사는 무려 50여개. 구석구석의 여행지 정보를 주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더위를 잊도록 해주는 ‘재미’를 주는 퀴즈·게임·쇼핑·영화 사이트 또한 소개한다.

◇피서정보
인터넷이 책임진다는 피서는 휴가지 정보찾기에서 시작된다. 관광정보, 예약, 숙박 등의 정보를 구해 언제든지 떠날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리품을 팔면서 여행사를 다니지 않아도 인터넷의 여행사를 둘러보면 시간과 노력을 덜 들이고 간단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수 있다.
순수 인터넷 여행사가 50여개를 육박하니 여행정보· 여행상품·항공권·숙박지를 한꺼번에 예약할 수도 있다.
대표적 여행사 사이트인 3W투어(www.worldtour.co.kr)는 여행 시기나 목적에 맞춰 휴가 계획을 만들어주는 맞춤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어가이드(www.tourguide.co.kr)는 200여곳의 여행지 지도와 함께 지역별, 테마별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 백화점을 표방하는 넥스투어(www.nexttour.co.kr)는 국내 70여개
여행사를 입점시켜 3천여개 상품을 입맛에 따라 고를수 있다.
민박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예약 전문사이트 호도(www.hodo.co.kr)나 한국민박협회(www.indongcho.com)에 한번 들러보도록 하자.
한가지 주의한다면 비교적 규모가 큰 인터넷 여행사는 대체로 방대한 정보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소홀한 여행사가 있기도 하니 조심해야 한다.
여행정보와 상품 및 예약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인터넷 여행사는 아직 10여군데에 불과하다.
◇무선인터넷이용
SK텔레콤(011)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엔탑(n.TOP)을 이용하면 가까운 은행이나 현금지급기 설치장소를 알수 있고 휴가중에도 증권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타 이동통신회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서도 휴가지에서 은행의 현금지급기나 주유소의 위치를 알려주고 고속도로의 정보상황도 신속하게 알려준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인터넷 업체들의 휴가철을 맞아 휴가상품을 경품행사에 참여해보자. 클릭만 잘하면 공짜휴가도 즐길 수 있다. 심마니(www.simmani.com)는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자 및 추천자 중 총 11명에게 말레이시아 클럽메드 여행권을, 인티즌(www.intizen.com)은 오는 25일까지 퀴즈 정답자 중 6명에게 빈탄, 발리, 푸켓, 몰디브 등 클럽메드 커플여행권을 제공하고 있다.
휴가비를 현금으로 주는 사이트인 클릭투아시아(korea.click2asia.com)와 엑스퍼트(www.xpert.co.kr)도 있다.
한편 시간이 없어 충분히 즐기지 못한 인터넷의 오락물들인 게임·영화·노래방등의 사이트도 한층 휴가 기분을 낼수 있는 좋은 사이트가 될 것이다.
/안정미 기자 jungmi@kjtimes.co.kr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