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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품 팔아야 車보험료 덜 내지요”자동차 보험 줄줄이 인상 …회사별 견적서 꼼꼼히 살펴야
   


올해로 운전경력 7년째인 회사원 이모(31·여)씨. 새해 초부터 고민이 생겼다. 오는 3월부터 또다시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다는 보도를 접하면서부터다.
7년동안 사고 한 번 내지않고 조심스레 차를 몰아왔던 이씨는 올해부터 장기 무사고 운전자 할인율까지 감소한다는 소식을 듣고 맥이 풀렸다.
지금 가입하고 있는 보험회사를 그대로 유지해야 할 지, 보다 저렴한 새로운 보험회사를 찾아야 할 지, 이만저만한 고민이 아니다.
아는 만큼 절약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슈넷 등 보험 관련 포털 사이트와 보험 전문가들로부터 자동차 보험료 절약 방안을 알아본다.

지난해 4월과 9월에 이어 올해 2∼3월에 또 다시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된다.
올해 인상률은 5∼7%대이지만, 지난해 인상분에다 긴급출동 서비스 관련 특약보험료 인상, 장기 무사고 운전자 할인율 감소 폭까지 합치면 지난해 초에 비해 말 그대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셈이다.
◇보험사별 보험료 차이를 꼭 비교하라=보험료 자유화 조처에다 온·오프라인 보험사간 경쟁으로 보험료 차이가 회사별로 최고 30%가 넘는다. 또 신설 온라인 보험사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더 싼 가격을 내세우거나, 1년에 몇 차례씩 보험료를 조정한다.
따라서 보험 가입 전에 반드시 각 보험사별로 보험료 견적서를 받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운전자 범위를 최대한 좁혀라=운전자 범위를 가족 전체로 하지 말고 실제 운전자 기준으로 줄여야 한다. 혼자만 운전한다면 기명 1인으로, 부부가 운전하면 부부 운전으로, 가족 중에서 2∼3명이 운전할 경우 가족 기명 2∼3인으로 추가 특약을 선택하면 최대 10∼15% 가량 보험료를 덜 수 있다. 운전자 연령 특약도 21살부터 48살까지 다양하다. 나이 많은 운전자로 한정하면 보험료는 더 줄어든다.
◇보험료는 일시납으로=보험료는 분할 납부와 일시 납부 방식이 있는데, 분할 회수에 따라 1년 보험료의 0.5∼1.5%의 금액이 추가된다.
목돈이 없더라도 분할 납부를 선택하지 말고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해 일시납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군대 운전병으로 근무했거나 법인체·관공서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한 경우, 외국에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기간도 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에어백, ABS, 도난방지장치를 고지하라=에어백이 운전석에만 있으면 자기 신체 사고 보험료의 10%를, 조수석까지 2개 있으면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잠금방지제동장치(ABS), 자동변속기, 위성항법장치(GPS)도 모든 보험사에서 2∼3% 깎아준다. 도난경보기 등 도난 방지장치는 5%까지 할인된다. 정비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장착한 것도 해당된다.
◇2대 이상이더라도 보험증권은 하나로=개인이 2대 이상의 승용차를 갖고 있거나, 승용차 외에 1t 이하 화물차 또는 경화물 및 경승합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자동차 보험을 하나로 통합해 가입하는게 낫다. 이를 동일 증권 계약이라고 한다.
사고로 인한 보험료 할증을 동일 증권에 가입한 차량 대수만큼 나누기 때문에 보험료 할증율을 훨씬 낮출 수 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라=교통 법규 준수는 중장기적으로 보험료를 절감하는 최상의 방법이다.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한번 적발되면 보험료의 10%, 두번 적발되면 20%가 할증된다. 무면허와 뺑소니 운전도 20% 할증된다. 중앙선 침범과 속도 위반, 신호 위반의 경우 3회까지 5%, 4회 이상은 10%가 할증된다.
또 보험 사고가 많으면 1∼2년만에 할증 적용률이 최고 250%까지 올라간다. 할증 적용률은 3년간 지속되다가, 할증된 상태에서 다시 할인이 시작되기 때문에 부담이 오래 간다. 따라서 적은 금액의 사고라면 자비 처리하는 게 낫다.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보람 기자 white4@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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