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도로변과 빈터 등에 장기간 무단방치되고 있는 차량에 대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 매각키로 했다.
시는 25일 “그동안 무단 방치된 차량은 소유자들에게 자진처리토록 하거나 강제 폐차 했으나 방치 차량 대부분이 자동차세 등 세금을 체납하고 있어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공개매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다음달 2일 시청에서 전남28다 6295호 에스페로 승용차 등 차량 7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데 가경은 연식에 따라 15만∼500만원선이 될것으로 보인다.
응찰을 하려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및 예정가격의 100분의 5이상의 입찰보증금과 함께 다음달 1일까지 시청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기 방치된 차량이 교통 장애는 물론 도심미관을 해치고 있어 처리 방법을 궁리한 끝에 각종 체납 세금도 징수하고 자원도 재활용한다는 의미에서 공개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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