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잊혀져 가는 전통예절 및 목포 역사 유래 등을 알려주는 동네 할아버지가 있어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목포시 신흥동 동아아파트 경로당 노인회장으로 있는 정철주씨.
정 회장은 매일 경로당에서 목포의 유래와 대표적 명소인 삼학도, 유달산의 역사를 가르칠뿐 아니라 간단한 한자어와 족보를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정 회장은 “초등학생 방학을 맞아 뜻깊은 우리의 것을 알려주고자 학교 정규교육에서 배울 수 없는 예절과 한문, 내고장 역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무료 교육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동아아파트 자치회(회장 조규정)에서는 경로당에 선풍기 2대를 기증하고 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정희)에서도 교육기간동안 간식, 음료수 등 제공에 나서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는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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