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난 2일 무단방치차량 4대에 대한 공개매각을 실시했다.
시는 도로 및 공터에 장기간 무단방치돼있는 차량에 대해 지난달 20일부터 매각공고를 실시, 7대 가운데 입찰에 참여한 4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총 18명이 입찰을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날 공매의 입찰가액은 1천20만원으로 550만원의 체납 징수액이 전액 징수됐다.
시관계자는 “종전에는 무단 방치 차량을 직권폐차시킴으로써 체납세금을 징수할 수 없었는데 이번 공매를 통해 체납세 징수는 물론 자원재활용까지 이중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간단한 고장 차량은 수리해 입찰 참가자들이 차량을 신뢰하고 매입할 수 있게 하는등 금번 입찰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 무단방치차량 발생시 지속적으로 공개매각을 추진 할 계획이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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