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장 국민대토론회 불참 결정
○…고재유 광주시장이 27일 열릴 예정인 지방자치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대토론회 토론자로 지명됐으나 참석하지 않기로 해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고 시장은 당초 행정자치부로부터 국민대토론회 제4주제 ‘대도시 자치구제 개선’의 광역단체장 대표자격으로 토론자 지명을 받고 참석여부를 고심했으나 결국 지난 23일 참석치 않기로 최종 결정.
고 시장의 이같은 결정은 자치구제 개선과 관련, 민주당 중앙당의 최종 입장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토론자로 참석, 개인의견을 피력했을 경우 남은 임기동안 구청장들과의 마찰이 우려되는 등 정치적 부담이 클 것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는 후문.
그러나 일부에서는 고 시장의 토론회 불참은 광역시 자치구제도 개선여론을 외면한 것으로 재선을 위해 주변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 정성문 기자 jsm@kjtimes.co.kr


도의회 농수산위, 특별결의안 채택
○…전남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최성호)는 지난 23일 농산물의 가격안정과 추곡수매 잔량의 차액수매를 촉구하는 특별결의안을 채택.
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에서 “최근 농촌이 수입농산물 증가와 과잉생산, 수매량 미흡 등으로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전남도가 추곡수매 잔량에 대한 차액수매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
도의회 폐회연, 경제난 외면한 호화판

○…전남도의회가 지난 23일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폐회연을 광주의 한 특급호텔에서 치른 것관 관련, 최근의 경제난을 무시한 ‘호화판’이었다는 비난여론이 고조.
도의회는 이날 호텔 연회장에서 의원 50여명과 도청 및 도교육청, 경찰청 간부 30여명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인당 4만2천원씩의 양식에 술을 곁들인 2시간여에 걸친 오찬으로 폐회연을 대신했다는 것.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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