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기초의원들이 지방세 납부내역 공개에 대해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시내 5개 구의회와 시민단체 ‘참여자치21’에 따르면 동구의회와 북구의회 등은 최근 소속의원 전원이 지난 98년부터 올해 10월까지의 개인별·세목별 지방세 납부내역 공개에 서명하고 이를 참여자치21에 통보했다.
서구의회는 지방세 체납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 전원 공개에 동의했으며 남구의회도 지방세 납부공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며 조만간 이의 결과를 참여자치21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참여자치21의 한 관계자는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도 대부분 공개의사를 밝혀왔다”며 “금명간 공개를 천명한 의원들의 리스트 등이 담긴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치21은 지난 9월19일 지방세를 징수하고 있는 광주 5개 구청을 비롯한 전남도내 22개 일선 시·군은 물론 국회의원, 지방의원에게 지방세 납부내역에 관해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이에따라 광주시구의회의장단은 지난 11월20일 의회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지방세 납부내역 공개를 합의했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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