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겨울철을 맞아 난방비, 생계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민 720여세대와 결식학생들에게 모두 8천130여만원의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했다.
도 공동모금회는 생계비 지원이 절실한 500여세대와 무연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220여세대 등 모두 720여세대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한 7천여만원을 전달했으며 방학을 맞아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을 위해 1천여만원을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함께 도 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를 ‘희망 2001 이웃돕기 성금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하고 언론사 및 금융기관의 사랑의 계좌모금, 은행지로모금, 직장모금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서광주·목포·순천 톨게이트에 ‘동전하나 사랑 더하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동전 모으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 침체로 모금활동에 큰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으나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아낌없는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cb@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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