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난해 도서개발사업 등 군정 14개 분야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돼 4억5천만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선진 자치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행정자치부와 전남도가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군의 위상과 이미지를 한층 높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군은 고객중심의 선진행정 기반 구축을 위해 본청, 14개 읍·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목표관리제’를 실시한데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서평가제 도입’과 ‘행정서비스 헌장제 확대 시행’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제고했다.
특히 군은 완공된 안좌∼팔금, 자은∼암태, 비금∼도초 등 섬과 섬을 잇는 연도교 가설공사를 비롯 팔금∼암태, 지도∼사옥도, 목포∼압해, 압해∼무안, 신의∼하의 등 모두 20개소 28km 구간을 총사업비 1조8천600만원을 들여 오는 2015년말까지 완공하는 등 세계다리박물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군은 수산군으로 기르는 어업육성사업과 수산테크노파크 시설을 조성, 개펄생태공원 사업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발굴 추진해 각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억5천여만원의 시상금 등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군은 도서개발사업 3차년도인 지난해 사업비 99억300만원을 들여 관내 도서지역 26개 도서에 총 72건의 도서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절감 및 부실공사 근절, 조기완공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군으로 선정돼 2억원의 추가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특히 지난 98년부터 열린 게르마늄 개펄축제가 전남도 10대 중점육성축제로 지정돼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밖에 군은 임도시설 환경친화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세징수, 지방세 체납액, 생활개선 시범마을 평가 등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또 MBC와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0년 좋은 한국인 대상식’에서 우수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신안/조완동 기자 cwd@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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