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지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맑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간이상수도 보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 간이상수도가 노후돼 오지지역 주민들이 식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99년부터 연차별 추진계획을 마련, 간이상수도 286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 결과 144개소가 개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차적으로 전면 개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개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외서면 화전마을 등 21개 마을에 3억3천900여만원을 투입, 보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간이상수도가 노후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승주읍 괴목마을 등 23개 마을에 3억5천여만원 투입, 오는 3월 부터 공사 발주를 시작, 6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에 35개소에 7억여원을 투입하는 등 오는 2003년 까지 노후 간이상수도를 완전 보수키로 했다. 순천/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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