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역 화물시장 유통활성화와 운송사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화물터미널 경영희망자를 모집한다.
시는 화물터미널 조성사업을 지난 98년부터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로 지정된 (주)고려시멘트가 중도 포기함에 따라 등록을 취소하고 이번에 사업희망자를 공개 모집키로했다.
시는 19일부터 1개월간 모집공고 후 4월18일까지 희망자를 접수 받아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 내년말께 화물터미널을 운영할 방침이다.
화물터미널 설치 예정지는 옥암동 726번지 일원에 5만8천858㎡규모로 조성되는데 시는 설치 및 운영에 소요되는 재원을 사업자가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지확보가 가능하고 재정적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화물터미널 조성사업비는 100%민간자본투자로 이뤄지며 공사비의 30%는 정부재정자금으로 융자된다.
그러나 시는 화물터미널이용 활성화와 지역 화물운수업체의 발전을 위해 관내 화물운송조합이 공동투자를 희망 할 경우, 49%이하의 지분을 보장할 예정이다.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주차시설부족으로 도심곳곳에 노숙하는 화물차량의 주차난해소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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