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순천시장 퇴진운동이 오는 22일부터 본격화 된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시장 퇴진운동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을 경우 시청앞 시위, 점거 농성 등 물리적인 방법까지 동원할 것으로 보여 구속된 신준식 시장의 거취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경실련, YMCA, 참여연대 등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은 20일 오전 순천 YMCA에서 시민단체 확대회의를 갖고 순천시장 퇴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오는 22일 시장직 퇴진을 요구하는 차량시위에 이어 23일 순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장 퇴진을 묻는 제3차 시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단체 대표들은 오는 24일 구속된 신준식 시장을 직접 면회하고 시장직 사퇴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민단체들은 이같은 시장 퇴진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시청 및 관사 앞 시위, 출근 저지 투쟁, 점거농성 등을 통해 이를 관철시켜 나가기로 합의 했다./최권일 기자 cki@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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