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뼈가 녹는다?
커피 속의 카페인 성분은 뼈 속의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해서 뼈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300㎎정도의 카페인 섭취를 넘지 않으면 괜찮다.

▲한쪽 다리만 저리면 허리 디스크다?
한쪽 다리만 저리고 땡기는 증상을 좌골 신경통이라 부르는데 디스크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척추관협착증이 생겼을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똑바로 누워서 다리를 20~60도 정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면 디스크, 쉽게 들어 올려진다면 척추관협착증일 확률이 높다.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증상이 나빠지므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철봉을 하면 허리디스크에 좋다?
철봉에 매달리게 되면 척추뼈와 뼈사이가 늘어짐으로써 자연스럽게 신경압박이 덜해지게 되므로 통증이 줄어든다.
그러나 철봉운동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고 무리하게 철봉을 했다가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니 운동전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등을 꼿꼿하게 편 자세가 허리에 좋다?
흔히 바른 자세는 등을 꼿꼿하게 편 직각 자세를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에 오히려 불편을 준다.
허리를 90도로 꼿꼿이 펼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크고 약 135도 정도로 비스듬히 기댈 때 척추 디스크와 부근 근육과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 부위 ‘우두둑’ 꺾으면 시원하다?
목이나 손가락의 뼈마디를 꺾으면 시원해진다고 인위적으로 관절 부위에서 ‘뚜둑’하는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관절에 안 좋은 버릇이다.
뼈마디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부딪히면서 나거나, 혹은 뼈끼리 부딪히면서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반복될 경우에는 관절이 손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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