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을 찾습니다.’
광주시가 정부의 여성 정책 방침에 따라 각종 위원회에 할당된 30%를 채우기 위해 각계 여성 전문가 공모에 나섰다.
시가 그동안 내부의 추천 등을 통해 이뤄지던 위원회 여성 위원을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동원하며 참신하고 경력이 있는 시내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15일까지 모집에 들어갔다.
여성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단체회장 및 회원, 석·박사학위 등록자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같은 시의 여성 전문가 공모는 정부가 각종 위원회에 여성 30% 할당 방침을 권장하고 있으나 여성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적 한계로 인해 응급처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시에서 이번에 공모하는 위원회는 공직자윤리, 규제개혁, 지방세심의, 소청심사, 인사, 의료보호심의, 보육, 정신보건심판, 정신보건심의, 여성발전, 문화예술진흥, 청소년, 시사편찬, 의료보호심사, 문화재, 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 지명, 미술, 환경보전자문, 교통영향심의, 교통안전대책, 토지이용심사, 지방지적, 건축, 수돗물수질평가, 미술관운영, 문화예술회관운영자문위원회 등 27개이다.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2∼3년이며 위원회에 참석할 경우 소정액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박상수 기자 ps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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