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아름다운 소리’를 공개 모집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자연성·장소성·역사성을 가진 소리중 음악적 요소가 없는 소리로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모든 소리를 다음달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새, 곤충의 소리에서부터 강, 폭포, 산사의 범종, 목포항의 뱃고동, 다듬이 소리까지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소리는 물론 물고기가 튀어 오르는 소리 등 환경 보존이나 좋은 소리 환경에 도움이 되는 소리가 모집 대상”이라고 밝혔다.
시는 자연 환경, 음향 관련 전문가 및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아름다운 소리로 선정되면 오는 2000년 12월 콤팩트 디스크(CD)나 비디오 테이프 및 책자에 수록해 보급할 계획이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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