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으로부터 실연당한 10대 고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 새벽 1시께 목포시 산정동 모아파트 놀이터에서 목포 모고교 2년 김모군(18)이 철봉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정모씨(6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군이 8일 오후 “이제 그만 만나자”는 애인 최모양(19)과 심하게 다툰뒤 헤어졌다는 최양의 말에 따라 실연을 비관,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목포/오진섭 기자 ojs@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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