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장 선임문제를 발단으로 내부 개혁으로까지 확산돼온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의 개혁을 담당할 쇄신위원회가 금명간 구성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광전연 정기이사회를 7일 오전 11시 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사진 15명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서는 2000년도 세입·세출 결산안과 200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와 함께 광전연 개혁의 단초가 될 쇄신위원회 구성 의결안 심의가 있게 된다.
쇄신위 구성은 지난 1월 18일 오전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고재유 시장과 김재철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동채 민주당 광주시지부장,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정석종 전남대총장 등 이 지역 각계 인사 11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결정됐다.
이에따라 이사회가 쇄신위 구성을 의결하면 위원회는 개혁안을 마련하고 이사회는 다시 의결을 거쳐 정관개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쇄신위는 원장 선임방식 뿐 아니라 이사진 개편, 조직구조 개편, 연구 기능활성화 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기구이다./정성문 기자 moon@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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