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성원들의 단결된 힘을 결집해 63년 전통의 광주교대를 명실상부한 초등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9일 오전 제3대 광주교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창현 신임총장(56)은 “초등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대학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질높은 교원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장은 “교육의 으뜸은 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품성과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교육대학은 미래의 주역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이므로 교육대학이 추구하는 교육의 질은 초등교육의 성패와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재임 기간동안 먼저 특수목적대학으로서의 대학 존립과 위상을 확고히함은 물론, 강력한 내부혁신을 바탕으로 조직 및 예산운용을 효율화하고 모든 정보를 구성원들이 공유토록 해 투명한 대학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은 지난 70년 춘천제일고 교사로 출발해 벌교중·전남체고·광주일고 교사로 재직했으며 지난 99년 3월부터 교무처장을 역임했다.
광주일고·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김옥현 기자 hyunko@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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