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아파트단지·녹색연합과 3자 협약



광주시 북구가 민·관·NGO간 공동협약을 맺고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31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과 지역내 10개 시범아파트, 광주·전남녹색연합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시범아파트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음식물쓰레기 20%감량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신안동 모아아파트와 한국하이빌을 비롯한 운암동 중흥1차, 한국, 우미1차, 문흥동 상록, 제일, 일곡동 현대2차, 매곡동 서광인텔파크, 오치동 삼익1차 등 10개 아파트가 참여한다.

북구청과 광주·전남녹색연합은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방법을 제안하는 한편 주민대상 환경교육과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아파트별 음식물쓰레기 배출특성을 진단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추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지난해 7개 시범아파트에서 물빠짐 수거용기 사용과 지렁이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을 추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2008년 동기 대비 6.3%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감량화 마인드와 자발적인 감량실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각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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