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체대 위승두학장>
조선대학교 체육대학 위승두 학장은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동과 건강과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운동생리학’ 교수다.
한국운동과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위교수는 우리몸에서 발생한 병에 따라 적합한 운동방법을 제시, 운동생리학분야의 권위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위교수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는 스포츠과학 연구소는 운동생리학에 관한 초청강연, 각 기관들의 연구용역, 학술세미나등을 개최하는 곳으로 운동생리학을 연구하는 산실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86년과 94년 두차례에 걸쳐 운동생리학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유학을 다녀온 위교수는 지금까지 이와관련된 내용의 논문을 60여편을 제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선대 체육대학 위승두 학장의 도움말로 운동과 질병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편리한 생활과 다양한 문화적 충족을 얻고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치료에 효율적인 운동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운동생리학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를 이루는 요소들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성인들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질병들에 대한 지식습득이 중요하다.
또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체계화하고 있어야 한다. 각 질병에 관한 적합한 운동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혈압.
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지구성과 유산소성, 레크레이션적인 것이 적합하다. 즉 속보나 조깅, 골프, 수영같은 운동이 좋다. 일주일에 2∼3회씩 30∼1시간가량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관지 천식.
달리기나 사이클링은 절대 피해야 한다. 가장 좋은 운동은 수영. 운동전에 반드시 가벼운 준비체조를 해야 하며 추운날은 운동을 피해야 한다. 입보다는 코로 호홉을 해야하며 기관지천식발작시에는 운동은 중지해야 한다.
▲비만
보행, 조깅, 자전거타기등 전신 유산소운동이 적합하다. 힘이들지 않는 운동을 하되 최소한 15분이상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비만자의 경우 족·슬관절이나 요추상해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력을 이용할 수 있는 수영이 이상적이다.
오랫동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하지 않는 방법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이밖에 골다공증은 격한 운동이 오히려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고지혈증은 최대산소섭취량의 50∼70%정도의 강도에서 운동을 했을 때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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