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시 서구 벽진동에 ‘알콜전문병원’이 들어선다.
다사랑병원(원장 신재정)은 오는 26일 개원, 문제성 음주자들만을 상대로 진료에 돌입한다.
이 병원은 문제의 음주자들의 치료를 위해 맞춤형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탈독 병동과 알코올 교육병동, 재활병동으로 나눠 체계적인 진료에 펼치게 된다.
아울러 알콜 전문의사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사업가, 재활전문가등 각분야의 전문가들로 의료진을 구성, 효율적으로 알콜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특히 환자들의 내과적 치료와 함께 정신적 치료를 병행하고 알콜치료의 선진국인 미국, 영국등에으로부터 최신 프로그램인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가족치료, 단주동맹등을 도입,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할 방침이다.
신재정 원장은 “그동안 알콜에 중독된 환자는 정신병원에 입원,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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