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10분께 완도군 완도읍 남광리 박민선씨(32) 집 안방에서 불이 나 박씨와 박씨의 부인 정현아씨(27)가 얼굴과 팔 등에 각각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안방 3평을 태우고 3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싸움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주민들의 진술과 안방에서 석유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부부싸움 끝에 홧김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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