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인 장흥군 용산면 운주리에서 열리는 ‘별신제(別神祭)’. 유교식 제례절차를 고집하지만 마치 불가(佛家)처럼 제단주변에 연등을 내걸어 이채를 띤다. 자손들의 복을 빌고 한해 풍년을 바라는 주민들의 정성이 깃든 연등은 그들만의 독특한 대보름 풍속으로 100여년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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