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50명 플라잉디스크·스킨스쿠버 등 경험



광주체육교사연구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상무중학교와 염주체육관 빙상장, 수영장에서 광주 시내 6개교 중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방학 스포츠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10학년도 광주시교육청 교과교육연구회 시단위 특별행사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스포츠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체육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스케이트, 수상 응급처치, 스킨스쿠버 종목을 경험하게 된다.
광주체육교사연구회 백성균 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원에 다녀야 하고, 남는 시간은 인터넷과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비만, 인터넷 중독 등의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회장은 “이번 스포츠 캠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삶을 즐기며,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또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캠프를 보다 확대해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스포츠 캠프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를 접하게 됐다”며 “특히 스킨스쿠버는 TV를 통해 보긴 했지만 직접 체험을 한다고 하니 크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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