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사업에 선정…11억여원 받아


전남도립대학(총장 노옥섭·사진)이 지난 3월 ‘전문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이어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1억3천여만원의 재정지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20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전문대학의 대학내 강점과 역량을 가진 비교우위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학들의 교육역량 사업계획서를 평가, 도립대의 ‘슬로 EFC(슬로에코투어·슬로푸드·슬로케어과정) 인력 양성’사업을 비롯한 전국 80개교를 대표 브랜드 우수대학으로 지정했다.
‘슬로 EFC 인력 양성사업’은 전남이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전국 최장수벨트를 보유한 친환경 웰빙지역임을 감안, 슬로 연관산업 배후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전남도와 도립대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립대는 교과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향후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지역 중심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특히 슬로매니저 양성교육 등 5개 분야 20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호텔관광레저과, 호텔조리영양과, 약선식품가공과, 도예다도과, 보건의료과 등 5개 학과를 대학의 대표 브랜드 학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노옥섭 전남도립대 총장은 “슬로 EFC 인력양성사업을 도립대의 대표브랜드사업으로 육성, 전남이 슬로 연관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총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립대가 전남도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인력 양성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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