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하나님의 교회 학생, 방 청소·사랑의 밥퍼 봉사
광주 광산구 하나님의 교회 소속 목회자와 학생 성도 50여명은 21일 광산구 덕림동에 위치한 ‘명은 노인 전문 요양원’을 방문해 화단 잡초뽑기, 건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의 방 청소와 목욕시키기, 사랑의 밥퍼 활동과 설거지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성도들은 유리창 청소를 도맡았다. 우선 창문과 창틀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거미줄을 걷어냈다.
유리창 청소 후엔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주고 적적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했다.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살아온 어르신들은 손자·손녀와 같은 학생들의 재롱에 웃음꽃을 피웠다.
박승배군은 “처음에는 덥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기뻐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서 마음이 한 없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재필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계 학생캠프 활동 일환으로 요양시설을 방문했다”면서 “어르신 공경과 부모님에 대한 효의 도리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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