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시즌 국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마침내 5일 개막된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이날 수원(현대-롯데),잠실(두산-해태),대구(삼성-한화),인천(SK-L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25일까지 단일리그로 팀당 133경기,총 532경기가 치러진다.
올스타전은 오는 7월17일 잠실에서 펼쳐진다.
경기시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중(개막전 다음날부터 시즌 종료까지) 및 6,7,8월 전경기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며, 4,5,9,10월의 토요일 경기는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시작 시간도 오후 2시로 변화가 없다.
이와 함께 주중 및 토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이튿날 더블헤더로 치러지며,일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이동일인 월요일에 편성하기로 했다.
해태는 5일 잠실에서 두산과 2연전을 마친 뒤, 7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현대와 홈개막전을 갖는다.
이날 홈개막전은 오후 4시30분 전남공고 관악합주반의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 광주패밀리랜드 고적대의 축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남도립남도국악단의 부채춤 공연과 댄싱 93팀의 치어걸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해태 정기주 사장은 구단 발전에 공로가 많은 각급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광주·전남 야구협회에 아마야구지원금 1천200만원과 연고지 초·중·고교 야구팀에 4천여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이어 이호성 해태 선수단 상조회장이 선수를 대표해 선서를 한 뒤 고재유 광주시장의 시구로 개막경기의 막이 오른다.
한편 해태는 이날 입장객 모두에게 2001년도 팬북을 지급하고 경기후 추첨을 통해 소형자동차 2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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