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시설 등 방문…훈훈한 명절분위기 앞장



전남도 간부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목련회(회장 최수복)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장애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지를 찾아 위문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련회 회원들은 27일까지 이틀간 목포, 무안, 함평, 완도, 진도 등 5개 시·군의 장애가정, 모부자가정, 소년(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차상위계층 20가정과 노인복지시설 4개소를 방문해 과일, 쌀, 떡국 등 명절에 필요한 음식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사진>
목련회원들은 혹한 속에서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잇따라 발견되는 현실을 감안, 장애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방안의 난방상황을 이불 속에 직접 손을 넣어 점검하는 등 소외되고 힘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보였다.
최수복 목련회장은 노인요양시설 어른신들을 위로한 뒤 시설 종사자들에게 “어르신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고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문활동과 후원을 통해 소외되고 힘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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