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사회복지시설에 1억9천만원 지원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을 맞아 지역 내 소외계층 5천500세대, 사회복지시설 200개소에 총 1억9천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 사랑의 열매는 치솟는 물가와 지속되는 한파로 소외받는 불우이웃들과 재정형편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 12월에 3억4천200만원의 월동비를 보탠데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성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인 저소득층 5천500세대는 5개 구청 사회복지과로부터 명절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계층으로 추천받았으며 사회복지시설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접수된 시설에 지원한다.
광주 공동모금회는 국민성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명절비 사용후 결과보고서를 복지시설로부터 제출받아 확인함으로써 성금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 5개 구청과의 협조를 통해 중복지원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모금회 관계는 “어느 때보다 긴 한파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