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단순한 치료보다는 인술을 선보이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선대병원 최규철 원장(53)은 최근 개원 30주년을 맞으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얼마전 조선대병원은 광주·전남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2002 FIFA 월드컵 공식지정병원선정돼 개원 30주년과 함께 겹경사를 맞았다.
최원장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사회환원차원에서 무의탁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등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공식지정병원 선정과 관련 최원장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임원, 선수, 관광객들의 건강을 담당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조선대병원이 월드컵 행사의 한 일원으로 일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장은 “조선대병원 분원설립, 병원확장 등을 기본틀로 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마련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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