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성형외과 임홍철 원장
‘광대뼈가 돌출돼 있으면 팔자가 세다’라는 말이 있다.
광대뼈가 많이 나오거나 턱뼈가 네모나 있으며 속칭 ‘큰 바위 얼굴’로 불리운다.
이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최근 성형외과에 상담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광대뼈와 턱뼈의 근본적인 골격을 변화시켜 주는 수술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광대뼈가 적당하게 튀어나와 있으면 발랄한 느낌을 주지만 심하게 튀어나오면 드세고 억센 인상을 준다.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광대뼈 라인을 교정해야 하며 수술은 귀앞과 입 안 절개를 통해 시행한다.
앞부분만 돌출돼 있으면 돌출된 부분만 깎으면 되지만 측면으로 튀어나온 경우에는 3군데를 골절시켜 안쪽으로 밀어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수술시간은 2∼3시간정도 걸리며 수술 후 2주가량 후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사각턱 교정은 뼈자체가 각이진 경우는 뼈를 잘라내며 저작근이 비후한 경우에는 저작근 부분 절제술을 시술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뼈와 저작근 부분의 절제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 수술 결과는 정면에서 보다도 45도 측면에서 볼 때 더욱 효과적이며 목선도 길어 보이게 된다.
턱이 매우 짧고 뒤로 밀린 경우는 마치 턱이 없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턱은 과거에는 실리콘 삽입물을 삽입하거나 주사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했으나 부작용이 생기거나 수술결과가 좋지 않았다.
최근에는 턱끝의 뼈를 골절한 후 자신의 뼈를 이식시켜 주는 자가골 이식술이나 절골술로 이같은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
이마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다. 수술시에는 대개 이미 제작돼 있는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수술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수술전에 이마 모양을 석고로 제작한 뒤 이마 모양에 맞게 실리콘 등으로 보형물을 직접 제작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실리콘 안쪽은 이마 안쪽에 꼭 맞게 다듬고 겉은 매끄러운 곡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절개는 흉이 보이지 않도록 머리 안쪽에서 이뤄지며 보형물을 삽입할 때는 내시경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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