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 꽃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나라꽃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무궁화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음달부터 월드컵 경기장 주변과 사적 관광지, 생활주변 등에 월드컵을 기념할 수 있도록 무공화를 식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구 지원동 제2순환도로(소태 IC∼남구 경계), 서구는 월드컵 경기장∼금호지구·풍암동 풍암저수지∼금호지구·상무 신도심 천변우로에 무궁화 나무를 심기로 했다.
또 남구는 양과동 포충로 주변에 북구는 건국동 첨단지구 국도변과 오룡동 첨단지구 녹지대에, 광산구는 첨단지구 시설녹지대(서라아파트∼라인아파트) 등 9개소에, 시본청은 개화시기조절용으로 38개소에 1천본을 화분에 식재해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무궁화 심기사업에 국비 7억100만원, 지방비 8천500만원 등 모두 7억86만원을 투입하고 국토 공원화, 월드컵 관광 유적지 가꾸기 사업 등과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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