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소방서(서장 손성기)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이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이거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게 되는 때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명연장 차원의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보통 심폐소생술은 의사나 간호사 혹은 특별하게 훈련받은 전문요원들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의학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도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하여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의 주된 목적은 우리 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장기인 심장, 뇌, 그리고 그외의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자는 데 있습니다. 심장마비가 일어난 후 에도 우리 몸속의 폐와 혈관내에는 6분정도까지는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는 산소의 여분이 있고, 만약 숨이 먼저 그쳐도 수 분 동안은 심장이 뛰게 되어 폐속의 산소는 계속 이용되게 됩니다.

그러나 심장이 멈추게 되면 폐와 혈관속의 여분의 산소가 더 이상 순환될 수가 없으므로 이때 심폐소생술이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심장과 폐가 멎고 나서 즉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거의 대부분에서 완전소생의 기회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4~6분이상 혈액순환이 안되면 뇌에 손상이 올 가능성 이 크고, 6분이상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거의 전부 에서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고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사시에는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파악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로 판단되면 즉시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환자를 소생시키거나, 혹은 전문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2012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이란 타이틀로 추진되는 이번 기획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보급하여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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