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정 자리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0월 설계마무리 내년 9월까지 완공 예정

옛 광주도심의 유명 관광지였던 광주 남구 사동 사직공원에 있는 팔각정 자리에 내년 9월까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망타워<조감도>가 들어선다.

광주광역시는 31일 “사직공원 내 팔각정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전망타워를 신축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건축설계공모 심사결과 광주공간건축사사무소의 ‘빛의 타워’가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직공원 전망타워 등 설치사업’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조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지난달 25일 4개사의 작품을 접수했고 31일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빛의 타워’ 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3층, 454㎡, 최고높이 34.7m며, 내부 주요시설로 전망탑, 문화카페, 전시공간, 옥상정원이 계획돼 있다.

이에 필요한 총공사비는 16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심학섭 시 종합건설본부 건축과 사무관은 “시민의 향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시의 랜드마크 기능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와 희망을 향한 빛의 도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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