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7호선 압해~화원 건설·삼학도 크루즈 개발 등

정종득 시장, 기획재정부에 국비 요구 긍정적 답변 얻어


정종득<사진> 전남 목포시장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역 국책사업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3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박재완 장관과 김동연 제2차관, 이석준 예산실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 목포신항과 목포항 개발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정 시장은 특히 지난 2008년 기본계획수립 용역 실시 후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도 77호선 압해~화원 구간 13.4㎞ 건설사업을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해 줄 것과 삼학도 크루즈 개발 설계비 26억원 등을 적극 건의해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또한 목포시의 현안사업인 목포신항 건설 사업비 414억원 외에 추가로 96억원을 증액, 510억원을 반영해 줄 것과, 목포항 건설 사업비 국토부 반영액 314억원에 추가로 64억원을 증액해 378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어 목포미술관 신규 사업비 5억원, 고하도 유원지 조성사업비 10억원,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사업비 7억원,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사업비 10억원, 목포역사문화타운 조성 사업비 15억원, 삼학도 복원화 조성사업비 1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해 내년도에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 시장은 지난 6월에도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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