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상청, 광주·전남 최근 10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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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 이번 달 폭염 및 열대야 일수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중 광주·전남에는 지난 2002~2011년 7월 평균(광주, 목포, 여수, 완도, 장흥, 고흥, 해남 등 7개 지점)보다 3일 많은 4.9일의 폭염이, 열대야는 0.8일 많은 4.3일 발생했다.

폭염기준은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며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0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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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폭염 발생일수(7개 지점 1년 평균)는 2002년 1.7일, 2003년 0일, 2004년 13.0일, 2005년 6.3일, 2006년 11.6일, 2007년 5.1일, 2008년 6.4일, 2009년 1.0일, 2010년 5.1일, 2011년 6.9일 등 평균 5.7일이다.

지난 10년간 월별 폭염 발생일수는 6월 0.1일, 7월 1.9일, 8월 3.4일, 9월 0.4일로 기록됐다.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연도별 열대야 발생일수(7개 지점 평균)는 2002년 3.7일, 2003년 2.7일, 2004년 7.1일, 2005년 8.3일, 2006년 10.7일, 2007년 10.7일, 2008년 12.4일, 2009년 6.0일, 2010년 19.1일, 2011년 12.9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월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6월 0.1일, 7월 3.5일, 8월 5.5일, 9월 0.3일로 조사됐다.

전남을 제외한 광주 지역 폭염은 지난 21일 최초 발생했으며 최근 10년 평균보다 4.7일 많은 9일 동안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열대야 역시 지난 21일 밤 최초 발생했으며(최저기온 26.6℃), 최근 10년보다 0.6일 많은 7일 발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 현상은 8월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한낮 옥외작업은 가급적 피하고,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에는 13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 /박선강 기자> p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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