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엔진 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여름철 차량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 주행 및 휴식 중 에어컨을 과다 사용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일회용 라이터, 휴대용 부탄가스, 네비게이션 등 각종 폭발위험 물질들로 인해 폭발 및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여행 중 기온이 올라가면서 차량 화재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지만 운전자들이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안전 운전 습관이 길들여지면 충분히 화재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라디에이터와 냉각수 등을 수시로 체크해야 하고 정차상태에서의 공회전은 위험하다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차량이 주행하게 되면 엔진룸에 공기가 자연적으로 순환되면서 엔진 냉각에 도움이 되지만 정차 상태에서는 공기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엔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장거리 주행 후 엔진이 과열된 상태에서 공회전이 지속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인화성물질 또는 가연성 물질을 트렁크 혹은 실내에 싣고 다니지 않아야 한다. 일회용라이터, 휴대용 부탄가스 등은 차량 외부로 빼 두고, 네비게이션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거치대 등에서 빼서 따로 보관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차량화재시 초기진화를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즐겁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 차량 안전점검과 안전운전 습관을 실천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당부드리며, 차량마다 차량용 소화기를 꼭 구비해 유사시 신속한 화재 진압은 물론 더 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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