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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휴양보다 국내 휴양이 조금 아쉬운 이유

- 다양화되는 휴양 욕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리조트 산업

이제 곧 휴가시즌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게 충전할 수 있는 휴가를 기다린 사람들에겐 꿀맛 같은 휴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 지 계획을 짜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로가 될 것이다. 최근 들어 휴가를 바라보는 시각은 예전과 많이 바뀌었다. 예전 같으면 ‘누구(Who)와 어디(  Where)에서 보낼까’가 중요한 사항이었다면 최근에는 ‘무엇(What)을 어떻게(How) 보낼까’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더운 여름시기인 만큼 계곡이나 바다가 있는 휴양지에서 평상시에 즐겨보지 못했던 활동과 편안한 휴식을 추구하는 ‘신체적 휴가족’이 여전히 대세인 반면 자신을 돌아보고 본인이 잊고 있었던 자아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거나 미래의 자신을 위해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삶는 ‘정신적 휴가족’이 늘어가고 있다.
책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BOOKANCE: BOOK+VACANCE), 사원에서 성찰의 시간을 갖는 템플스테이(TEMPLE STAY),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하는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까지 정신적 휴가족이 선택하는 휴가의 방식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 외에는 아직 국내에 정신적 휴양족을 위한 맞춤 휴양지 또는 리조트가 딱히 떠오르는 곳은 없다. 그만큼 국내의 휴양관련 산업 개발이 신체적 휴양 쪽으로만 진행되어왔다는 반증일 것이다. 게다가 4계절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국내의 환경을 고려하기보다 단일계절의 환경에서 인기 있는 해외 리조트의 방식을 유명세만으로 도입하다 보니 휴양객 조차도 이왕이면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이 더 낫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된 것도 사실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한국 방문 외국 관광객과 경제적 여건이 악화되면서 점차 해외로 나가던 국내 휴양객들이 국내의 휴양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요즘 리조트 산업 관계자들은 지금이 리조트 산업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도시·건축 분야의 유명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선보인 플래닝코리아의 관계자는 ‘아직 준비가 미미한 정신적 휴양객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리조트 개발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최근의 세계적 개발 흐름을 두고 보더라도 외국형 리조트의 단순 반목은 더 이상 의미를 찾기 힘들며, 지역이 가진 인문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과 이를 미래까지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자족시스템이 갖춰진 도시형태의 리조트가 각광을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플래닝코리아
www.planni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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