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우리나라 실명의 주된 원인이다. 실제로 시력저하로 안과를 찾는 환자의 30%정도가 백내장으로 인한 경우이며, 노인층에 국한된 노인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무색할 정도로 젊은층의 발병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현대사회에서 백내장은 전 연령층에서 실명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질환으로 이야기된다.

백내장은 눈 안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에 혼탁이 온 상태를 말한다.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한 눈으로 물체를 볼 때 겹쳐 보이는 것과 같은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정체 중심부의 혼탁으로 밤에는 동공이 커져 잘 보이지만 낮에는 동공이 축소되어 잘 보이지 않는 주맹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백내장은 환자가 자각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전문 안과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내장 명의 대전 눈사랑안과 김용백 원장은 “담배, 술, 영앙소 결핍, 자외선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망막에 많은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젊은층도 백내장의 위험에서 결코 안전다고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안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차단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는 외출 시에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하여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 안에 안과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 초기 백내장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춰 주는 역할을 할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보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초음파 수술을 통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백내장 치료 전문 대전 눈사랑안과의 김용백 원장은 “인피니티(INIFNITI)백내장 초음파 수술법은 점안마취나 안구 뒤 국소마취 후 수술되며, 약 3mm의 작은 절개창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수술 후 봉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력 회복이 아주 빨라 난시 유발도 적다. 수술은 절개창을 통해 싸고있는 수정체낭(수정체 앞껍질)을 원형절개한 후 1초에 4만번 움직이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단단한 백내장 덩어리를 조그만 덩어리로 쪼개어 눈 밖으로 빼낸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을 눈 앞이 침침해지는 간단한 노인성 질환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눈 앞의 손가락도 셀 수 없을 만큼 시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속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이러한 백내장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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