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터미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82곳

광주광역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 등의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추석대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관련분야 공무원과 안전관리 자문단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백화점과 터미널·대형마트·전통시장·공연시설(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82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키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상통로 내 물건적치와 자체대피 유도체계, 전기·가스·소방 등 시설 분야별 법적기준 및 안전성 준수여부와 함께 연휴 기간 근무자 편성유무, 비상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류용빈 광주시 방재관리과장은 “오는 17일부터 9월말까지 2주간을 추석절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대책반을 상설 운영하되 안전사고 등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방재관리과와 자치구에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고속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에서 즐겁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성묘객 예초기 사고예방 요령, 가스·전기 안전관리 요령, 화재예방 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 및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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