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김종인…각 분야 20명 인선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위원회 산하 신설된 경제민주화 추진단의 단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경제민주화로 갈등을 빚어온 당내 잡음이 김종인 위원장을 축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볼 수 있다.

새누리당은 16일 올해 대선에 맞춰 공약으로 내건 경제민주화와 관련, 20명으로 구성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인선을 확정·발표했다.

국민행복추진위는 김종인 위원장을 필두로 12명의 민간 분야 전문가와 새누리당 의원 8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박근혜 후보의 '싱크탱크'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경제 분야인 '힘찬경제추진단장'을 맡고,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복지 분야인 '편안한삶추진단장'을 맡는다.

또 농어촌 분야 공약을 담당할 인사로 ▲'살기좋은농어촌추진단장'에는 이상무 세계농정연구원 이사장이, 정부조직 혁신을 담당할 ▲'정부개혁추진단장'에는 옥동성 인천대 교수가 인선됐다.

이와 함께 ▲'문화가있는삶추진단장'에는 박명성 명지대 교수 ▲'행복교육추진단장' 곽병선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지속가능국가추진단장' 윤성규 한양대 교수 ▲'방송통신추진단장' 윤창번 KAIST 겸임교수 ▲'국방안보추진단장'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 ▲'외교통일추진단장'은 윤병세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이 맡는다.

새누리당 의원 중에서는 ▲이종훈 의원이 '행복한일자리추진단장'을, ▲김희정 '안전한사회추진단장', ▲나성린 '민생경제대응단장', ▲김현숙 '행복한여성추진단장', ▲민병주 '창조산업추진단장', ▲여상규 '지역발전추진단장', ▲안종범 '실무추진단장' 등 7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진영 당 정책위의장과 문용린 전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국민행복추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조직과 인선안을 통해 '국민행복플랜위원회'와 '국민대타협위원회' 2개의 산하 위원회와 '가계부채특별위원회'라는 1개 특위, 17개 분야 추진단, 실무를 총괄하는 1개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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