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A총회, 경쟁력 등 6개항목 평가 '인증'피너클어워드 7개 부문 수상도 기쁨 '두배'

 

전남 함평군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총회에서 2012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가 안병호 함평군수./함평군 제공
나비축제와 함평천지한우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이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평가에서 2012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린 IFEA World 총회에서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돼 공식깃발과 인증패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또 함평군은 지난해 피너클어워드에서 4개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7개 부문에서 금상1, 은상 4,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세계축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개요, 축제 경쟁력, 파급효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세계축제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함평군은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함평나비대축제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축제인 국향대전을 통해 연간 50만여 명의 관광객 유치와 8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은 민선5기 들어 지역축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내실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고심해 왔다.

축제쿠폰 발행, 할머니 장터, 군민이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장 확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군민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함평군은 향후 공식자료 등에 세계축제도시 로고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함평이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덕분"이라고 밝혔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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