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성취도 높은 학생 지원 '눈길'

전남 목포시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사기를 부여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성취도 향상 장학금’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취도 향상 장학금’은 고교 입학이나 재학시 성적이 중·하위권 학생이었으나 성적이 월등히 향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는 제도다.

27일 목포시에 따르면 교육발전지원 2차 5개년 계획에 의거 올해부터 ‘성취도 향상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급기준은 최근 2학기 평가결과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학생으로 고교 입학이나 재학 성적이 50%이하 학생 중 다음 학기 성적이 최소 20% 이상 향상된 학생이다.

이에 따라 시는 25일 목포고, 목포공업고, 문태고 등 지역내 15개 고등학교에서 기준에 적합한 학생 각 학교별 6명씩, 총 90명을 선발해 2700만원(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은 먼 미래를 보고 설계하는 정책인 만큼 보다 다양하고 현실성 있는 장학제도를 마련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학습동기를 부여해 지역사회 훌륭한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그 동안 우수 중3학생 시내고교 유치, 고교진학 후 성적우수자 지원, 예체능 우수학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인재육성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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