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 MBN 주최로 열린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대선후보 강연자로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9일 대선출마 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악수를 하고 눈을 맞추며 기싸움을 벌였다.

박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 아이다홀 입구에서 만났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첫 만남이라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지만 두 사람은 곧 악수를 나누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가 "안녕하세요. 연설을(하러 오셨나요)"라고 말하자 안 후보는 "네. 연설하러 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이미 연설하셨어요"란 질문에 안 후보가 "아닙니다. 다음입니다"라고 답하자 박 후보는 "아, 그럼 먼저 해야겠다. 먼저하고 가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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