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안심보험 가입·생산이력추적·품질인증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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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나주시장이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주관으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12 친환경 학교급식 한마당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자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안심보험 가입, QR코드를 이용한 생산이력추적 가능시스템 도입, 나주시장 품질인증 의무화 등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친환경 식자재 연중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73㏊ 규모인 전문생산단지를 2015년까지 150㏊로 늘려 생산품목의 확대 및 전문화를 꾀하는 한편, 잔류농약 검사비와 식재료 포장재 등 안전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재비용을 내년 예산에 대폭 반영해 농가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주관으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지난 12일 열린 '2012 친환경 학교급식 한마당 행사'에서 "나주시 친환경학교급식 추진 상황과 앞으로 할 일"이란 발표를 통해 나주시의 친환경 식자재 사업계획을 밝혔다.

임시장은“친환경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식재료의 안전성”이라며“나주시는 소비자안심보험 가입, QR코드를 이용한 생산이력추적 가능시스템 도입, 나주시장 품질인증 의무화 등의 품질보증제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시장은 현재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농가, 생산단체, 공급주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안전성강화 협의회를 매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인증기관→생산단체→학부모조직→공급주체 등 4단계의 검사체계를 구축했으며 ▲식재료 2천50점에 대한 잔류농약분석과 함께 ▲분기 1회 이상 식재료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성강화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시장은 친환경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나주시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시민 감시단’ 공동구성 운영을 제안하면서,“서울 등 대도시 학생들이 나주에서 농촌을 공부하고 습득할 수 있는‘학교급식 체험농장’을 조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나주시는 2003년도에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전국최초로 제정한데 이어 ▲ 2012년도 서울 성북구 과일급식 시범사업 공급시군 선정 ▲광주광역시교육청 주관 친환경품평회 종합1위 달성 등 나주시 학교급식 추진상황 함께 육묘관리, 토양관리, 재배관리, 수확관리 등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한 차별화된 식재료 재배 특징과 공급체계 등 로컬푸드시스템 학교급식도 설명했다.
나주/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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